<성소주일> 뜻

 

 

<성소주일> 뜻

 

📌 성소주일이란?

성소주일(聖召主日, 영어로 "World Day of Prayer for Vocations")은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소명을 기념하고, 특히 사제와 수도자 성소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 의미

'성소(聖召)'는 한자로 '거룩한 부르심'이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각 사람을 어떤 삶으로 부르신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특히 사제직, 수도생활과 같은 봉헌된 삶에의 부르심을 기념합니다.

이 날은 모든 신자들이 성소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소명을 되새기며, 성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 언제 지내나요?

매년 부활 제4주일(부활절로부터 4번째 주일)에 지냅니다.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제정했습니다.

2025년에는 **5월 11일(일요일)**이 성소주일입니다.

 

🙏 무엇을 하나요?

미사 중 성소를 위한 특별 기도

성소자 증언 나눔 (사제, 수도자, 성소를 식별 중인 이들)

성소를 위한 헌금 또는 후원 활동

성소 관련 캠페인 또는 행사 (예: 성소 체험 캠프, 성소 미사 등)

 

🎯 왜 중요한가요?

현대 사회에서 사제 및 수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소주일은 새로운 성소를 일깨우고 지원하는 계기가 됩니다.

동시에 모든 신자들에게 각자의 소명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는 꼭 종교적 직분만이 아니라, 가정, 직장,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삶까지 포함됩니다.

 

🙏 성소주일 기도문 (예시)

📜 성소를 위한 기도

 

사랑이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께서 거룩한 부르심으로 저희를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당신의 사랑 안에서 제 삶의 소명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소서. 특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칠 용기 있는 젊은이들을 불러주시고, 그들이 기쁘고 충실하게 사제직과 수도생활을 살아가게 하소서. 또한 저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 이 기도문은 성소주일 미사 중 신자들의 기도에 포함되거나, 성소 체험 활동이나 묵상 시간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 성소주일 기도문 (가톨릭 예식 기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착한 목자이신 당신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오늘도 당신의 부르심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 가운데

당신의 뜻을 깨닫고 응답할 젊은이들을

선택하여 주소서.

교회를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당신의 말씀을 전하고

당신의 사랑을 실천할

거룩한 사제와 수도자를

풍성히 불러주시어

교회가 언제나 새롭고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또한 이미 부르심에 응답한 이들이

날마다 새롭게 열정을 지니고

충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성모 마리아와 함께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듣고

기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아멘.

 

🙏 성소를 위한 짧은 기도

주님,

저희를 사랑으로 부르시고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시는 하느님,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필요한 성소자들을 보내주소서.

사제, 수도자, 봉헌생활자들이

당신의 부르심에 기쁨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저희도 각자의 삶 안에서

당신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소주일 설교문 예시 (요약본)

아래는 **부활 제4주일(선한 목자 주일)**에 성소주일을 기념하면서 할 수 있는 설교문 예시입니다. 이 날 복음은 보통 "선한 목자"에 관한 요한복음 10장 말씀이죠.

 

🎙 설교 제목: “선한 목자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복음: 요한 10,11-18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부활 제4주일, 그리고 성소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자신을 "선한 목자"라 부르시며,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 각 사람을 향한 깊은 사랑의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삶 속에서 작고 조용한 목소리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은 사제, 수도자, 혼인 생활, 평신도 사도직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 부르심을 듣지 못하거나 외면합니다.

왜일까요?

세상의 소음, 두려움, 망설임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소주일을 정하여,

특히 사제와 수도자의 성소를 위해 기도하고,

또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혹시 나도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소명을 받았을까?"

이런 질문을 해본 적 있나요?

 

오늘 이 미사를 통해 각자 자신에게 질문해봅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하느님의 부르심이 있다면,

두려움 없이, 기쁘게 그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용기를 청합시다.

 

예수님은 우리 삶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